어두운 밤, 칙칙하게 울려 퍼지는 기차 한대, 그리고 맑지만 슬픈 피아노로 울려 퍼지는 메인 테마.. 아! 가슴이 아프네요..ㅠ_ㅠ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는 10여 권의 소설이 원작(김선정 작가)의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까지의 현대사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드라마입니다. 김종학 감독과 손진아 작가의 역작이자 커리어하이를 찍은 작품이기도 합니다(모래시계 광팬분들은 다른 의견일지도.!?)1991년 10월부터 1992년 2월까지 방영되었으며 사전제작 드라마에서 모든 캐스팅 인원이 1년여 동안 다른 스케줄을 제외하고 작업했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1991년 10월 7일부터 1992년 2월 6일까지 방송되었으며, 중국 본토와 필리핀 등지에서 현지 로케이션으로 총 제작비 72억원, 회당 제작비 2억원이 소요되었으며, 방송 후 시청자들의 강력한 요구로 재방송을 하였습니다.당시 시청률은 50%에 육박했고 각본, 연출, 연기, OST까지 정말 어느 것 하나 부족한 명작인 것 같아요. 일제시대 강제로 위안부에 파견된 여옥과 그녀를 사랑했던 대치, 그리고 여옥의 아픔을 감싸주는 하림. 이 세 사람의 인생사를 따라가며 가슴 아픈 한국 현대사를 배우는 기회가 된 드라마입니다.사실 저는 원작이 된 ‘여명의 눈동자’ 전권으로 책도 소장하고 있지만 소설보다는 드라마가 훨씬 캐릭터가 입체적입니다. 손진아 작가의 필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그렇다고 소설의 원작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선정 작가(원작자)는 선 굵은 남성적 매력을 지닌 분으로 역사적 사실로 다양한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90년대 당시에 집필되었던 흑수선이나 제5의 남자 등에서도 볼 수 있는 필력은 정말 대단하지요. 그 후 집필을 중단한 것이 유감입니다만..사실 저는 원작이 된 ‘여명의 눈동자’ 전권으로 책도 소장하고 있지만 소설보다는 드라마가 훨씬 캐릭터가 입체적입니다. 손진아 작가의 필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그렇다고 소설의 원작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선정 작가(원작자)는 선 굵은 남성적 매력을 지닌 분으로 역사적 사실로 다양한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90년대 당시에 집필되었던 흑수선이나 제5의 남자 등에서도 볼 수 있는 필력은 정말 대단하지요. 그 후 집필을 중단한 것이 유감입니다만..여명의 눈동자 TOP3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마지막 장면..사실 원작에서는 대치가 여옥을 죽이고 미쳐간다고 나오는데요. 드라마 결말에서는 최대치가 북한군 장교로 전쟁을 치르고 지리산으로 피신하게 된 후 하림은 한미연합군으로 지리산에 와서 서로 경계하며 대치했는데.. 폭발로 인해 여옥이 죽고 끝납니다.하얀 설원에서의 대치가 여옥을 끌어안고 토해내듯 우는 마지막 드라마의 엔딩은 한국 현대사의 슬픈 비극을 나타내는 것 같아 아직도 잊을 수 없는 명장면입니다.다른 명장면 TOP2는 첫 번째는 대치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살아있는 뱀을 껍질을 벗겨 먹는 장면-실제로 최재성 씨가 리얼한 장면을 위해 살아있는 뱀을 먹었다.. 정말 연기를 위해 온몸을 불태워라!! 그런 표현을 하고 싶네요. 두 번째는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바로 철책 대치와 여옥의 키스신, 뭐랄까.. 단지 그 키스신은 여명의 눈동자의 전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사실 리메이크했으면 좋겠는데 당시 채시라의 나이는 23세였고 대치 역의 최재성 하림 역의 박상원 등의 캐스팅도 27세(대치) 31세(하림)였습니다 당시 채시라의 연기를 현재 20대 초반의 여배우 중에서 해낼 수 있는 분이 계신가요? 딱히 떠오르는 사람도 없지만, 신인 여배우를 캐스팅한다고 해도 힘들겠죠 대체 불가하다그래서 리메이크할 수 없다, 라는 평가가 중론이죠 여옥 역을 당시의 채시라 씨만큼 해낼 여배우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30대 초반 남자 배우들은 충분히 캐스팅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최재성 씨의 포스와 박상원 씨의 중후하고 고뇌에 찬 느낌을 살리는 배우를~? 음, 인터넷에서는 장혁 씨와 김명민 씨 등이 언급되어 있지요. 물론 충분히 좋은 캐스팅이 되겠지만, 글쎄요, 실제로 만들어진다면 1년 남짓한 시간을 여명의 눈동자만을 위해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을까요? 그러기에는 너무.. 거물인 데다가 90년 초와 현재의 드라마 제작 상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본론으로 돌아가서어떤 작품도 원작이 소설이라면 원작을 읽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소설 원작을 읽고 드라마를 보시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드라마로 축약되던 당시의 상황이 글로 더 묘사되어 있어 원작과 드라마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는 데다 제가 아는 작품 중 유일하게 소설보다 뛰어난 드라마/영화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보는 재미가 반감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이번 김종학 PD님의 자살이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감독님이 모래시계2 제작을 준비하고 계셨던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마 여명의 눈동자든 모래시계든 두 작품을 리메이크한다면 김종학 감독만큼 해낼 수 있는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물론 최근의 뛰어난 감독은 확실히 많습니다. 적어도 영화로 리메이크된다면 더 기대할 수 있고..(너무 압축적이라고 생각하지만 1.2.3 정도로 나누자면..) 하지만 김감독만큼 작품에 대해 잘 알고, 또 개선해야 할 부분과 당시 마무리를 하지 못한 복선 등 어느 면을 생각해도.. 정말 유감입니다 ㅠ_ㅠ…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이 된 작품 ‘여명의 눈동자’를 다시 보고 싶어서 왓챠에서 본 드라마를 감상문으로 올립니다.쿠팡플레이 공주남자 처음부터 보는 추천후기쿠팡플레이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사극을 한 바퀴 돌아본 소감, 오랫동안 내 마음을 빼앗은 ‘공주의 남자’를 쿠팡플레이에서 드디어 한 바퀴 돌게 되었습니다… blog.naver.com쿠팡플레이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사극을 한 바퀴 돌아본 소감, 오랫동안 내 마음을 빼앗은 ‘공주의 남자’를 쿠팡플레이에서 드디어 한 바퀴 돌게 되었습니다… blog.naver.com여명의 눈동자 연출 김종학 출연 최재성, 채시라, 박상원, 고현정 방송 1991, MBC#왓챠추천드라마 #왓챠드라마 #명작드라마 #mbc드라마 #수목드라마 #드라마추천 #여명의눈동자 #역사드라마#정주행드라마#한드라추천#재방송#고현정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