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연휴를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올레길을 찾았다.비 소식은 있었으나 강수량이 1㎜ 내외여서 강행하기로 했으나 다행히 출발할 때는 비가 오지 않는다.우리 부부올레길 21코스 트레킹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본다.
올레길 21코스는 제주해녀박물관에서 히바랴당까지 총 11.3㎞로 난이도 아래의 비교적 간단한 코스이다.비 소식에 짧고 쉬운 코스를 골랐다.
아침을 먹지 못했기 때문에 출발점 근처 편의점에서 빵 하나로 때우기로 한다.ww 미안해!^^
연대동산을 지나
숨비소리길이 나오다.로터리 친 밭이 예쁘네.^^돌담이 촘촘한 것이 특이하다.무꽃이 많이 피었다.^^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이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올레길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돌담길을 지나노란 들꽃 앞에 잠시 머물렀다.^^흐린 날인데 나름 감성이 묻어나는 것 같다.^^뷰가 시원시원하다.^^허드한이다 트래킹중이신 분 뒷모습도 사진에 담아볼게.꽃이 예뻐서 찾아보니까 가자냐.^^비 소식이 있음에도 올레길을 찾은 사람들이 꽤 있다.죽이네 맞아!www속이 시원하지?^^이런 맛으로 매년 제주를 찾지만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길가에 사진이 붙어 있어서 뭔가 보니 카페에서 이벤트성으로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는 것 같다.^^토끼섬이다 5.2km 걸었네.^^ 반 온 것 같아.멀리 지미본이 보인다. 꽤 높은데 뒤를 보면 먹구름이 몰려드는 게 예사롭지 않다.비가 오면 지미봉 오르기 힘들 것 같아.아내가 노래를 틀고 걷기 시작하다.^^트래킹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 것 같다.하도해수욕장을 지나 지미봉으로 향한다.밭 사이의 돌담길이 매우 매력적으로 보인다.지미봉을 앞에 두고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잘 왔다고 생각했다.준비해 온 비옷을 입는데 아내가 한마디 한다.태어나서 비 맞으며 걷는 건 처음이야!” 그러게! 나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지?www빗방울이 조금씩 굵어지는 것이 불안하다.지미봉 입구에 도착했다.올라갈지 우회할지 결정해야 한다.빗길이 조금 불안해 보여서 우리 부부는 그냥 우회로를 택했다.날씨가 안 좋을 때 고르도록 만든 코스인 것 같아.우회로도 나름 운치있고 좋다.^^종착점인 히바랴단으로 향하다.전원주택과 청보리가 잘 어울렸네.^^괜찮아? ^^ 폼이 말이 아니라서 좀 미안하지만… 만족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종착점인 히바랴단에 도착했다.수고 많으셨습니다。마눌씨! ^^ 비맞고 걷는 사람이 우리뿐인가 했더니 많이 있어서 위로가 되네.9시에 출발해서 12시 30분에 도착했으니 3시간 30분 걸렸네.트레킹을 마치고 원점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을 찾던 중 종달리 마을 분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 눈에 띄었다.^^먹국(9,000원)이랑 앙꼬우지리탕(10,000원) 시켰는데 맛있네.한 잔 후딱 해치웠다.www버스정류장에서의 아내의 모습이 불쌍하다. (울음) 미안해서 어떡하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고 싶다.21코스 종착점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약 1km 정도 걸어야 한다.(´;ω;`)내일은 날씨가 좋다고 하니 계획했던 18코스를 즐겁게 걸어봅시다.^^수고하셨습니다.^^제주올레길 21코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22-4제주올레길 21코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22-4제주올레길 21코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22-4https://www.youtube.com/shorts/5EgbFrwWzdA